1. 국민연금과 실업급여를 동시에 받을 수 있을까?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노령연금 수급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며, 중복 수령 시 소득에 대한 세금 및 감액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 국민연금과 실업급여 총소득 계산 순서
① 국민연금 월 수령액 확인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1355 콜센터를 통해 본인의 월 연금 수령액을 확인한다.
② 실업급여 예상 수령액 계산
- 1일 실업급여 = 평균임금 × 60% (상한 및 하한선 적용)
- 예상 수령 총액 = 1일 실업급여 × 지급일수 (120~270일)
③ 연간 총소득 합산
연금과 실업급여를 합산하여 연간 총소득을 계산한다. 실업급여는 비과세지만 국민연금은 과세 대상이므로 총 과세 대상 소득을 구분해야 한다.
3. 예시로 보는 총소득 계산
예시
- 국민연금: 월 800,000원 → 연 9,600,000원
- 실업급여: 월 1,500,000원 × 4개월 = 6,000,000원 (비과세)
총소득
연간 총소득 = 연금 9,600,000원 + 실업급여 6,000,000원 = 15,600,000원 하지만 과세 대상은 연금소득 9,600,000원만 해당됨
4. 절세를 위한 전략
① 연금 수령 시기 조정
실업급여 수령 기간 중 연금 수령을 미루면 과세 소득을 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업급여를 먼저 받고, 연금은 이후 신청하면 소득이 분산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② 종합소득세 신고 시 분리과세 선택
연금소득이 1,200만 원 이하일 경우 분리과세(5%)를 선택하면 종합과세보다 세금이 적게 부과될 수 있다.
③ 근로소득 발생 여부 확인
실업급여 수령 중 아르바이트 등으로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전체 소득에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신고하고 소득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종합소득세 신고 시 유의사항
① 연금소득 항목 정확히 입력
국민연금은 소득 항목에 따라 분리과세 혹은 종합소득에 포함되므로 신고 시 항목을 정확히 선택해야 한다.
② 실업급여는 입력 대상 아님
실업급여는 비과세 소득으로 별도 신고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용으로 총소득 계획에 반영해두는 것이 좋다.
6. 결론
국민연금과 실업급여를 함께 수령할 경우 총소득은 연금과 실업급여의 합으로 계산하되, 세금은 연금에만 적용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절세 전략을 세우고, 수령 시기를 조절하거나 세금 신고 시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